금융위가 ICT기반의 Payment회사에 후불결제기능을 50만원까지 허용하였습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에 신용공여 서비스를 허가한 것으로 전통적으로 신용카드사의 업역입니다.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가 후불결제기능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하고
추후 신용카드사를 넘어서는 여신 플랫폼이 되려면 어떤 부분이 필요한지 알아보려 합니다.

 

1. 금융사 수준에 맞먹는 리스크 관리

  여신을 서비스하는(대출, 신용공여 등) 금융산업의 가장 큰 특징은 리스크 관리입니다.
  금융사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서비스 안정성, 주주에게는 재무 안정성, 회사로는 수익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의 1, 2, 3은 순서는 아니며 리스크 관리의 기능만 표현해 놓은 것입니다.

 
  1) 여신서비스는 무형의 고객 신용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철저한 신용평가모델이 필요합니다.

  2) 아무리 신용평가 및 자금운용을 잘했다고 해도 손실을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적정한 대손충당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자르지도 과하지도 않은 적정한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3) 그럼에도 고객들은 연체를 하게 되는데 연체를 하더라도 연체율을 적정한 수준에서 관리해야 합니다.

 

금융사의 리스크 관리

 

2. 여신서비스 기획/운영 역량의 극대화

  신용공여 등의 여신 서비스는 누적된 경험역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험역량은 IT시스템/직원의 경험역량/리스크관리 체계 고도화 등 모든 영역을 포괄합니다.

 

  1)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가 초기에는 50만원의 후불결제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고

  2) 이 경험을 토대로 자사 Business Model의 리스크관리 체계 고도화, IT시스템 고도화 등를 수행합니다.

  3) 이와 더불어 은행, 카드사 등의 여신 커리어 경력사원의 입사를 통해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경험을 고도화 시킵니다.

  4) 마지막으로 신용공여 뿐만 아닌 소액 대출 등의 신규 여신 서비스도 수행합니다.

  

 

여신서비스 역량 극대화

3. 소액후불결제에서 발전된 여신 서비스를 창출

  지속적으로 발전되는 여신 역량은 종합지급결제사업자, 지급지시서비스업 등과 결합해
  고도화된 신규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신규서비스들은 고객에게 새로운 UX 제공과 함께 Payment ICT회사를 대표여신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1) 50만원의 소액후불결제를 신용카드업과 같이 개인의 신용에 맞는 한도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

  2) 종합지급결제사업자와 결합한 신규대출상품개발

요근래 중간관리자의 직급으로 올라가려하니 조직생활이 부쩍 중요해졌습니다.

조직분위기를 유연하게 해줘야하고 그것과 같이 성과도 창출해야하고 야근도 해야하고..

제 개인 시간이 많이 줄어듦을 느낍니다.

 

내가 원래 이런걸 싫어했었나.. 싶은 순간 문득

"밀레니얼 세대"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한번도 제가 밀레니얼 세대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

여러 글을 읽어보니 저도 밀레니얼 세대가 맞더군요.

 

저를 통해서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을 한 번 풀어보았습니다.

키워드는 "개인적인" 그리고 "자기 주도적인"입니다.

 

1. 스스로의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

  저는 대졸 후 IT Big3사 중 한 곳에 입사했습니다.

  3년 반을 재직하며 차세대를 개발단계부터 들어가 안정화까지 3번을 수행했습니다.

  1년에 일주일정도 씩만 쉰 것 같습니다.

  동기들은 수준낮은 워라밸과 부조리한 사업수행 때문에 퇴사도 많이했지만 저는 즐거웠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조직/주변평가를 위해서 일한다고 생각했고 회사에서 평가도 잘 받았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조직 및 평가를 위해서라기 보다는

  오로지 제 기준의 도메인지식 + 개발력 등의 목표와 달성 시 성취감 때문이었더군요. ^^

  3년 반 일하고 사실상 개발적 측면에서는 더 이상 배울 것이 없어 퇴사했습니다.

   

  저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개인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환경 바로 그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회사에서 내가 원하는 커리어의 일을 하고 싶다.

  회사에서는 제가 원하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조직/인력 관리 측면에서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업무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사실 많은 흥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만약 회사의 업무가 제 개인적 성장과 합치한다면 아침부터 밤샐 때 까지 회사업무를 할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내가 관심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 그렇게 일할 수 있다면 많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3. 수평적 문화를 좋아한다.

  최근 Start-Up들은 수평적 문화가 기본이지만 아직 공기업 및 대기업 들은 Top-Down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Top-Down은 장점이 없습니다.

  Top-Down 조직의 특성은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정책을 결정하는 사람이 소수인 체제입니다.

 

  저는 수평적 문화를 좋아고

  단/장기 전략 등을 결정할 때 모든 정보를 평등하게 공유하고 지혜를 합치는

  수평적 관계를 통해 내가 결정한 일에 대해 주도적으로 일한다는 생각을 가지길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많은 대기업은 오너회사이고 이런 문화는 보통 Start-Up에서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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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경제도 안좋아 취업도 힘든데 현대차그룹에이어 LG그룹도 대졸공채전형을 폐지하였습니다.

단일 대규모 공채보다는 각 부서마다 필요 인력을 수시채용을 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합니다,

 

1. 취업 경쟁력은 스펙에서 포트폴리오로 이동중

대규모 공채에서 수시채용 변화의 핵심은

"이제 우리가 원하는 프로젝트 경험, 개발을 해봤던 인력을 찾겠다" 입니다.

 

대규모 공채는 가능성 있는 "사람을 뽑고 -> 필요한 곳에 배분한다." 라는 개념이었습니다.

자신이 수행한 포트폴리오가 좋은 스펙을 될 수 있지만 킬러컨텐츠는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경쟁력이라면 자소서/대학/학점/영어/자격증/코딩시험 등으로 공통화되었고

막상 대기업에 입사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업무를 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 였습니다.

 

하지만

수시채용으로 패러다임이 변화되며

이제는 경험기반의 포트폴리오가 취업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학부 때부터 자신이 관심이 있는 기술을 꾸준히 공부하고 개발해보며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관심 업무의 채용 공고가 나왔을 때 지원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입사하는 지원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계발이 기본 습관화된 인재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경력자들도 시장경쟁력을 갖추려면 조금은 달라져야 합니다.

 

2. IT경력자도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요하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IT경력자도 자신만의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입니다.

 

경력자의 포트폴리오를 먼저 생각해봅시다.

보통은 자신이 커리어에서 수행해 온 업무를 PPT, 블로그, github 등을 통해 정리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까지는 그래도 좋았습니다.

대규모 공채에서는 포트폴리오보다는 스펙이라는 잠재역량이 중요한 팩터였기에

어떻게보면 채용하는 인재가 "관심있는 분야의 능동성"은 조금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아주 약간의 사람들은 이전에도 했지만 대부분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좀 달라져야합니다.

이제부터 사회에 들어오는 고급인재들은 기본 + 자신의 관심 기술에 대한 공부가 습관화된 인재들 입니다.

그에 대응하려면 경력직도 조금 더 능동적이고 조금 더 깊이있는 포트폴리오가 필요합니다.

 

  1.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신기술의 분석 및 정리

  2. 자신의 업무분야를 발전 및 고도화 시킬 수 있는 고민의 흔적들

  3. 업무 외에도 자신이 관심있는 기술들의 Toy Project

 

저는 위 세 개 정도는 경력자의 경쟁력을 위한 필수 포트폴리오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수시채용이 인원들이 경력직화되는 3~5년 이후 시점에는

많은 선배 경력직분들이 시장 경쟁력을 잃어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열심히 신기술에 대해 공부하고

현재 자신의 업무에 대한 발전 고민을 꾸준히 해서

앞으로도 경쟁력있는 경력자가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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