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02.01에 120회 정보처리기술사 시험이 치뤄졌습니다.

제가 취득한 정보관리기술사를 살펴보면

1교시는 난이도가 꽤 어려웠으며

2,3,4교시는 그래도 점수를 가져갈 수 있는 한교시당 2문제 이상씩은 있었습니다.

컴퓨터시스템응용기술사는 전 교시 많이 어려웠습니다.(난이도가 역대급 이더군요.. ^^)

 

출제 흐름을 살펴보면

2019년 117, 118, 119회의 출제경향은

"정보처리"기본 이론을 중심으로 신기술의 기술요소 및 도입 고려사항을 조합하여 출제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2020년 120회의 출제경향은

"제 4차산업혁명"기술로 중심축이 이동한 경향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제 Cloud, AI, BlockChain, BigData등의 기술에 대한 실무적 관점의 답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원들이 120회를 출제의도를 분석한 뒤, 121회의 시험을 예측하며 "신기술"중심으로

실무적 관점을 어떻게 답안지에 녹일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4차산업혁명 신기술은 기존 기술의 발전 결과입니다.

Cloud를 명확히 이해하고 Mig.정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초 이론인 HA, FTS, 서버 동기화, 보안 등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합니다.

이러한 지식은 Cloud 도입 시 성능적, 보안적 고려요소를 어렵지 않게 생각 그리고 학습할 수 있게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것을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까요?

저는 기술사 공부의 핵심은 아래라고 생각합니다.

 

1. 기본 토픽을 충실하게 공부하십시오.

 - 위 Cloud 사례에서 말씀드렸듯이 기본토픽을 공부해야 신기술에 대한 학습시 확장력, 응용력이 가미가 됩니다.

 - 답안을 작성할 때도 1단락에 발전과정, 배경, 이 토픽의 출제목적 등을 다양하게 작성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됩니다.

 - 문제 출제 패턴에 대해서 크게 유념하지 마십시오.

 - 118회의 정보관리 문제는 묻는 것이 너무 많았지만, 119회는 다시 예전으로 회귀 했습니다.

 - 117회의 블록체인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서 신기술 기반의 출제로 전환되었나 싶었지만

   118, 119회는 기본 이론 기반의 출제 유형이 지속되었습니다.

 - 문제 출제유형은 출제자에 따라서 토픽 비중 및 스타일이 달라진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합니다.

 

2. 자신만의 공부하기

 - 기본 토픽을 기준으로 신기술로 확장해가는 공부를 Step By Step으로 해야 합니다.

 - 출제 경향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이 기본을 명확히 알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공부하십시오.

 - 메타인지법, 문답법 모두 자신이 무엇을 모르고 있는 지 확인하는 것에 중심을 두는 학습법입니다.

 - 기술사 공부는 운이 좋게 출제 추세기반으로 공부한다고 합격할 수 없습니다.

 - 자신의 수준에 따라 발전적 공부를 해나간다면 분명 합격할 수 있습니다.

 

3. 기출문제 기반으로 공부하기

 - 전자과,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등 "정보처리"관련 학과의 기본 이론에 더해서

 - 기본 토픽이 되는 영역은 "기출문제"입니다.

 - 출제자들은 기출문제를 기반으로 출제 가능한 문제, 출제 불가능한 문제를 파악합니다.

 - 수험생들은 기출을 기반으로 현재 이슈가 되고, 모의고사에는 많이 나오고 있으나

   실제 기출이 안된 문제를 찾아서 출제예상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쓰고 보니 모두가 "기본"에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든 공부는 기본이 우선, 확장은 기본을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

모두 건승하십시오 ^^

우리는 왜 기술사를 공부해야 할까요?

노후를 위해서..? 사회적 명예..? 수익 창출..?

 

우리가 기술사를 공부하고 취득해야할 명확한 이유는

지식노동자로서 최신화된 기술 활용, 방법론 기반의 Best Practice 서비스 제공에 있습니다.

 

우리는 한번 씩 누수, 배관 교체 등의 작업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동네 철물점 사장님이나 동네 아는 기술자를 많이 불렀지요.

그 분들의 조치가 정말 Best Practice인지는 모릅니다. 고치면 그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산업 트렌드는 개방형 경쟁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를 통해 자신의 기술을 광고하거나 블로그 리뷰, 숨고(숨은고수) 앱 등의 채널을 통해

비교우위 기술자들을 훨씬 더 많이 구할 수 있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하위기술자들은 도태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디에 속하는 IT기술자일까요?

보통 IT기술자들은 조직에 속해있는 경우가 많으며, 프리랜서라도 자신이 해야하는 업무만을 열심히 합니다.

조직에 있을 때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의 기술기반 서비스가 어느 수준인지 명확히 가늠하기 힘들다는 겁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 조직의 직급으로만 평가 되는 나의 가치 등이 나의 눈을 멀게합니다.

내가 과연 어느 수준의 최신화 그리고 방법론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반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적습니다.

 

우리는 위 설명의 도태되는 기술자가 되지 않고,

고객에게 최신화, 방법론화되어 있는 IT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사를 공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몇 년이 걸려도 기술사는 꼭 취득하셔야 합니다.

기술사라는 자격증은 곧 아래를 보증하기 때문입니다.

 

1. 스스로의 기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임.

2. 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임.

3. 사회의 기술 발전을 위해 공헌 하는 사람임.

 

 

그리고 업무 수행 시에는 아래와 같은 관점을 가지고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1. Junior로서 자신의 업무를 습득, 적용할 때 근시안적이 아닌 전체 업무 수행 관점에서 나의 역량을 키울 수 있을것이며

2. Senior로서는 자신이 담당하는 큰 범주의 영역에 최신 기술을 고려한 방법론 체계 등의 확립이 가능할 것이며

3. C레벨로서는 IT전체의 전략,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등을 최신 트렌드를 고려해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에는 진실로 공부를 하는 사람보다는 공부하는 것을 흉내내거나, 하지 않는 사람이 제 경험상 90%입니다.

나와 협업하는 모든 파트너에게 만족할 수 있는 IT서비스를 주기 위해 기술사를 공부합시다.

 

P.S : 물론 기술사를 공부하지 않아도 충분히 뛰어나신 분들이 많습니다 ^^

      제가 공부한 것이 기술사이고, 공부하니 이런 점들이 좋아서 공부를 해보시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