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OffShore 도입 배경]

최근 IT OffShore가 한국 IT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IT OffShore가 한국에서 논의되기 시작된 것은 2000년 후반부터 였지만

일본이나 미국처럼 활성화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아래와 같이 생각해볼 수있습니다.

    1. IT대기업(SDS, CNS, C&C 등)이 그룹사 기반의 매출 의존

    2. 아직까지는 지속되었던 경제성장기반의 팽창사회

즉, 사업환경/비용 측면에서 IT OffShore를 도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BigData, BlockChain, AI등은

기존 산업영역의 경계붕괴(Big Blur), 신기술 기반 회사와의 경쟁을 심화시켰으며

금융권을 예를들면 FinTech -> TechFin이라고 할 정도로 기술주도적 Big Blur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Digitalization Big Blur사회에서 기존 산업영역은 경쟁력확보 및 비용절감을 요구받게 됩니다.

따라서 아래의 키워드가 사업의 중요방향이 됩니다.

    "비용절감", "적자생존", "Digitalization"

즉, 사업환경/비용 측면에서 Digitalization을 통한 비용절감이 필요해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의 IT환경은 팽창사회에서 -> 수축사회로 전환되었으며

IT OffShore는 수축사회를 맞는 IT분야의 비용절감 차원의 하나로 도입되었습니다.

고급기술자를 중급기술자로 중급기술자를 초급기술자로 초급기술자를 IT OffShore로 아예 넘기는 것이지요 .. ^^

IT업계에 종사하는 한 명의 노동자로 이런 추세는 참 마음이 아픕니다.

 

다른 얘기이지만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Job Transformation이 자유로운 나라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노동법이 노동자중심으로 보호장치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노동법이 노동경직성이 존재한다. 노동생산성이 부족하다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노동법의 유연화를 위해서는 제도적/법적으로 선제적 Job Transformation의 유연성을 지원해야 합니다.

노동자의 업역 이동이 유연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시장 유연화는 실업자만 양산시킬 뿐입니다.

 

다시 돌아가서

위와 같은 IT OffShore는 도입시 여러 고려사항이 있습니다.

저도 IT OffShore를 위해 담당업무 OffShore화 분석 수행 중이며,

이미 IT OffShore를 경험하신 주변 지인분께 여러 의견을 듣고 고려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IT OffShore 도입 시 고려사항]

구분 고려사항 설명
개발문화측면 - 한국식 개발문화 지양

- IT OffShoring은 설계-개발-테스트-배포까지
  한국처럼 책임자가 관리하는 요소를 기대하기는 한계가 존재
- OffShore 개발자가 할 수 있는 역량의 업무 부여 필요
  (OffShore회사가 요구하는 수준의 업무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불가한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은 오히려 한국 회사가 판단을 해줘야하는 경우가 많음)

- 명확한 업무 지시 - 각 요구사항에 대한 명확하고 Deep한 업무지시가 필요
- 요구사항 Flow별 아주 세세한 Comment가 필요
- 한국에서 하듯이 이정도 말했으면...이라고 생각하면 딱 그정도만 수행
비용절약측면 - 최적화 비용계획수립 - 상위 IT OffShoring회사로 갈수록 비용이 높아짐(현지 회사 대비 2배)
- 한국 - IT OffShore회사의 Comm.담당하는 DM(Delivery Manager)의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빈번함. 개발 재요청 횟수 관리가 필요
- 현지 IT OffShore 계약, 중간에 한국 PMO를 고용해 운영하는 것도 고려 필요
- 비용대비 품질 확인 - 초기에 한국개발자와 OffShore회사의 개발 품질에 대한 비교관리 필요
- 품질 불만족으로 인해 개발 재요청 횟수가 많아지면 시간/비용절감 실패
- 코어로직은 한국개발자, 단순로직은 OffShore 도입 고려
운영효율측면 - OffShore전담팀 필요 - IT OffShore회사와 일관성있는 의사소통 및 운영관리를 위해
  회사 내 전담부서가 필수적이며 전담 PMO역할 필요
- IT OffShore회사의 담당자가 자주변경되므로 변경 시에도
  일관성있는 산출물 품질관리를 위해 전담팀 및 직원을 유지
- 시각화 공유 툴 사용 - 의사소통은 Confluence, WBS등의 범위관리는 JIRA등을 툴을 사용
- 하나의 통합된 체계를 구축하여, 프로젝트 산출물 별 OffShore수준 파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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