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가장 중요한 관리영역은 범위관리, 일정관리도 아닌 이해관계자 관리일 것 입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이해관계자 관리만은 다른 관리영역과 다르게 사람의 마음이 주가 되는 영역입니다.

서로 우호적이었던 관계도 급작스럽게 나빠져서 프로젝트가 망가지는 것은 다반사이며 최악은 드랍이 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PM의 이해관계자 관리 역량은 중요합니다.

제가 경험한 이해관계자 관리 핵심요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해관계자 식별, 통제, 관리 등의 일반적인 관리기법이라기 보다는 실제 경험상 중요했던 점입니다.)

 

1. 서로의 역할에 대해 명확히 해야한다.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하면 RACI매트릭스를 만들어 각 이해관계자의 역할 및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이해관계자가 많아지면 각자의 의견이 다른 부분이 많기에 각자의 권한과 역할이 명확하지 않을 시

 프로젝트 중간에 의사결정 및 요구사항이 흔들리게 되며 일정 지연 등의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RACI Matrix - From ITWiki

 [참고] RACI Matrix
  정의 : 프로젝트에서 이해관리자들이 담당하는 역할과 책무를 매트릭스 형태로 기술하는 모델

  • Responsible: 프로젝트의 "실무자"인 사람 또는 관련자. 이들은 반드시 과업 또는 목표를 완수하거나 의사결정을 내린다. 여러 사람들이 공동으로 책임을 질 수 있다.
  • Accountable: 프로젝트의 "소유자"인 사람 또는 관련자. 이 사람은 반드시 과업, 목표, 의사결정이 완료되었을 때 승인이나 승낙을 제공한다. 이 사람은 반드시 모든 관련 활동에 관한 행렬에서 책임이 할당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공을 위해서는 한 사람만이 책무를 담당해야 하며 그 사람이 바로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Consulted: 프로젝트를 처리하고 승인하기에 앞서 투입요소를 제공해야 하는 사람 또는 관련자. 이런 사람들은 "중심 인물"이며 능동적인 참여자이다.
  • Informed: "관련"되어야 하는 사람 또는 관련자. 그들은 진척상황 또는 의사결정에 관한 업데이트를 필요로 하지만 공식적인 컨설팅을 필요로 하거나 과업 또는 의사결정에 직접 기여할 필요는 없다.

2. 이해 관계자의 언어로 소통하자.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유형의 이해관계자가 존재합니다. 회사관리자, 실무 현업, IT 현업, PM, PL 등

 일례로

 실무현업과 회의 시에는 Flow Chart등을 기반으로 프로세스를 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테이블과 프로그램 목록 등은 실무현업이 잘 알지 못하고 이해할 필요도 없기에 오히려 소통에 방해가 됩니다.

  

 IT현업과 회의 시에는 화면설계서, 인터페이스 정의서 등 실질 개발과 관련된 자료가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IT현업 입장에서는 데이터 구조 및 개발자원 등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학에게 평평한 접시로 음식을 대접하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이솝우화를 떠올리면 됩니다.

 항상 상대방의 관점에서 효율적인 의사소통 형태로 소통해야 합니다.

 

3. 이해관계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자.

 어떻게보면 프로젝트에서는 이해관계자와의 우호관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관계에 따라 잘 안되는 프로젝트도 성공으로 이끌 수있고, 잘되는 프로젝트도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떤 관리기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해관계자가 좋아하는 부분을 같이 공감해주고 소통해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해관계자가 회식을 좋아한다면 회식을.

 이해관계자가 학문을 좋다한다면 관심분야에 대한 얘기를.

 이해관계자가 피로함을 느낀다면 해소할 수 있는 휴식을.

 

 이해관계자와의 우호관계는 프로젝트 상 부족한 점도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자 핵심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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